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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피로회복 숙취해소 항산화 효능까지 가을제철 보약 입니다

단감은 가을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일입니다. 비타민 A·C가 고루 들어 있어 피로 해소와 감기 예방에 탁월합니다.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장 기능을 개선하며. 단감에 풍부한 타닌과 베타카로틴 성분은 숙취 해소에 좋고 해독·항산화 효과가 있습니다. 단감이 ‘과일계의 종합영양제’로 불리는 이유 입니다. 제철 과일은 계절에 따라 필요한 항균 물질을 생산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가을에는 단감 섭취만큼 좋은 보약이 없습니다. 


예로부터 단감은 식용뿐 아니라 약용으로 널리 쓰였습니다. 『동의보감』에 단감은 갈증을 멎게 하고 심장과 폐를 윤택하게 해 입마름 증상을 치료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열을 식히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없애며 폐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데 감나무 열매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단감은 영양학적으로 우수합니다. 특히 ‘비타민의 보고’로 손꼽히는 과일입니다. 단감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레몬의 1.5배이며,  단감의 적황 색소에 많이 포함돼 있는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 이는 눈 건강의 필수 성분입니다. 자외선으로부터 눈 세포의 파괴를 막아줘 눈의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술을 마신 뒤 감을 먹으면 술이 빨리 깨고 숙취 해소가 잘됩니다. 단감에 있는 타닌 성분은 숙취 유발 요인인 아세트알데히드와 결합해 혈중 알코올 농도의 상승을 억제합니다. 알코올의 흡수를 더디게 하고 위장에 남아 있는 열을 제거합니다. 

 

음주한 다음 날 단감을 2~3개 먹으면 속 쓰리고 아픈 숙취가 누그러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흡연 후에도 단감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단감의 해독 작용 덕분이죠. 단감은 담배의 대표적인 발암물질로 알려진 니코틴의 대사 산물인 코티닌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단감은 항산화 작용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액 내 베타카로틴·코엔자임큐텐 같은 항산화 물질을 늘리고 백혈구의 DNA 손상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단감의 풍부한 항산화 물질이 체내에서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억제합니다.


만성질환이 걱정되는 사람은 단감을 자주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감에 풍부한 펙틴은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흡착해서 체외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이나 동맥경화를 개선하는 데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단감은 저칼로리 과일이기도 하죠. 오래 씹어야 하고 포만감은 큰 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제격입니다.


단감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감을 섭취하면 변의 소화관 이동률이 증가해 장내에 잔류해 있는 변의 배출을 촉진합니다. 단감을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린다는 속설은 오해 라고 합니다.


비닐봉투에 담아 저온 보관


단감은 윗부분이 볼록하게 튀어나온 것일수록 씨가 고르게 박혀 있고 맛이 좋습니다. 표면에 얼룩이나 흠집이 없고 매끈한 것이 품질이 우수한 것입니다. 색이 고르며 위에서 봤을 때 둥근 사각형 모양이 좋은 단감입니다. 만졌을 때는 물렁거리지 않고 단단해야 신선한 것입니다. 


단감은 보관이 중요하죠. 온도가 상승할수록 과육이 무르기 쉽습니다. 꼭지를 통해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에 신문지에 싸거나 비닐봉투에 밀봉해 0도의 저온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다른 제철 과일인 사과와는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은 과일의 숙성을 촉진해 단감을 금방 무르게 합니다. 일부러 홍시를 만들기 위해 사과와 함께 보관하기도 하지만 단감은 아삭한 식감이 뛰어난 과일이어서 사과와 함께 보관하는 것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단감이 담배의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니코틴의 대사산물인 '코티닌'의 체외배출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