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명자"(차)눈을 밝게 해주며 골다공증 억제효과 까지..

현대인의 고질병 '만성피로'. `만성피로`는 간이 나빠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간의 건강은 식습관에 달려있다고 하는데. 술과 각종 인스턴트 식품에 노출된 현대인의 간, 보호하는 음식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간이 나빠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눈에 흰자위나 피부가 노래지거나 이유 없는 피로감, 성기능 장애, 급격한 체중 감소 등이 있습니다. 문제는 간기능은 70%가 손상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평소에 식습관에 관심을 갖고 간 보호를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결명자가 `간에 무리를 주고 손상시키는 환경 호르몬을 해독시키는 효과도 크다`고도 전해지고있습니다. 인체의 여러 장기에서 해독효과를 보였지만 특히 간과 췌장에서 해독효과가 크게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결명자의 에모딘 성분과 배당체 성분은 신진대사율을 높여주어 원기를 왕성하게 도와주고 결국 그것이 눈을 건강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는 것입니다.

콩과에 속하는 결명자은 긴강남차의 성숙한 종자로, 그 맛이 달면서 쓰고 차갑죠. 주된 효능은 ‘청간명목’으로, 간의 열을 내려주면서 눈을 밝게 해줍니다. 이에 안구충혈, 안구건조 및 불편감과 눈이 부시고 눈물이 흐르는 것, 두통과 어지러움, 눈이 침침한 것을 치료합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윤장통변, 즉 대장을 윤활하게 하여 대변을 잘 보게 하는 변비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한약재로 사용되는 결명자는 씨앗의 일종으로, '눈을 좋게하는 씨'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됐습니다. 예로부터 눈의 피로와 건조감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변비를 완화하는 효능이 있어 일상에서 쉽게 사용됩니다. 골다공증 예방, 항산화 및 간세포 보호 등 이로운 기능을 가지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결명자는 콩과에 속한 일년생 초목인 결명차의 성숙한 종자를 건조한 것입니다. 만져보면 작고 까만색인데 반짝반짝 빛이나죠. ‘물꼬가 잘 트이도록 결정하다’의 결과 밝을 명을 써서 막힌 것을 열어 밝게 해주는 씨앗이라는 뜻입니다. 눈을 좋게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동의보감〉에는 “눈에 이상이 없어도 시야가 흐려지고 점점 안 보이다 결국 물체 분간을 못하게 되는 병인 청맹, 안구충혈, 이유 없는 눈물, 눈주변 짓무름, 눈에 군살이나 예막이 자라는 것을 치료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간의 기능을 돕고 안구를 촉촉히 해주며, 두통과 코피를 멈추게 한다고도 나왔습니다. 베개로 만들어 쓰면 어지러움을 완화해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결명자 잎도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나물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결명자를 약과 차로 끓일 때는 약간 볶는 것이 좋습니다. 단, 설사하거나 저혈압인 분들은 하루 한 잔 이상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혈중 지질저하, 항산화, 상처치유, 감심, 항기생충, 하궤약 활성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지만, 여성 갱년기 및 골다공증에 대한 연구도 진행했습니다.

결명자 주정 추출물은 난소 적출 랫드에서 골다공증 억제효능이 검증되어 골대사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결명자 물 추출물의 위염 예방효능을 입증, 위장질환 예방 및 치료, 아토피 피부염,

결명자 추출물이 골다공증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결명자 추출물은 혈중 지질 저하, 항산화, 상처 치유, 강심, 항기생충, 항궤양 활성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여러 연구 결과 이미 밝혀졌습니다.

결명자차, 식수 대용으로 마셔도 되나요?

우선 결명자차를 식수 대용으로 권해드리진 않습니다. 결명자나 옥수수수염 차 등은 강한 이뇨 작용을 하여 마시는 만큼 배출이 됩니다. 특히나 여름에는 땀으로 각종 미네랄과 함께 수분이 많이 배출되어 평소보다 많은 수분 보충을 필요로 하므로 가능하면 생수로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하루에 물 섭취는 8잔 정도가 좋으며 결명자차는 하루 2~3잔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이뇨제를 먹고 계신다면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결명자는 굉장히 딱딱해서 물에 넣고 끓여먹는 것이 가장 편리한 조리법이죠. 결명자의 성분은 열을 가해도 잘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효과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