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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염"미세먼지,세균과 바이러스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 주의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알레르기 유발 물질, 흡연, 대기오염 물질 등 다양한 원인으로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서 기침, 객담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을 ‘기관지염’이라 합니다.


특히 ‘기관지염’의 경우,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 가장 흔하며 리노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이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바이러스입니다. ‘만성 기관지염’은 폐기종과 함께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한 종류로 유독가스도 원인이 되나 대부분 흡연을 주원인으로 꼽습니다.


‘급성 기관지염’


일시적인 기도의 염증으로 기침, 객담 등의 증상이 일반적으로 2~3주 정도 지속됩니다. 겨울에 더 자주 발생하며 감기, 편도선염이나 인플루엔자 감염 이후에 많이 나타납니다.


만성적인 기침과 객담이 1년에 3개월 이상 연속해서 2년 이상 지속될 때 ‘만성 기관지염’ 


특히 40세 이상의 만성 흡연자인 경우 흡연에 의한 폐 기능 저하로 숨이 차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한 종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특히 가을철에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면 목과 기관지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죠. 목을 많이 쓰다보면 성대가 건조해지고 상처가 나면서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반복적인 염증은 기관지 질환과 목소리 변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습관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배즙=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 기관지 점막에서 분비물이 증 가돼 가래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배에 풍부한 루테올린 과 안토크라신 성분은 항염증 효과가 있어 가래를 줄 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폐의 열을 내리고 기관지를 윤활하게 하는 진액 생성을 돕는 역할도 있죠. 또 배의 과육에는 피로 회복을 돕는 유기산과 비타민,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껍질에 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면역력 을 높여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도라지=사포닌 성분이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는 점액인 뮤신의 양을 증가시켜 기관지 내벽을 보호하고 염증을 예방하 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라지는 껍질에 영양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 채 먹는 것이 좋다고합니다. 


모과=본초강목에 모과는 ‘담을 삭히고 가래를 멎게 해준다’ 고 적혀있을 정도로 가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모과에 함유된 사과산과 주석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은 침이나 담즙, 췌장액 등의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올리고 항균작용을 하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알코올과 카페인 성분은 목을 건조하게 만들고 이뇨작용으로 몸의 수분을 배출시키죠. 커피 뿐 아니라 홍차나 허브차 등에도 카페인이 있기 때문에 평소 마시는 차의 성분을 확인하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지염’ 예방하는 방법


평소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여 호흡기 감염을 예방해야 하고, 흡연자의 경우 금연이 중요합니다. 또한, ‘기관지염’은 늦가을과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하므로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을 통해 기도가 건조해지지 않게 하는 것을 권합니다.


기관지염은 자연 치유가 가능한가요?


대부분의 ‘급성 기관지염’은 치료 없이 3주 이내에 자연스레 호전되며, 기침, 객담 등 증상 조절을 위한 기침약과 거담제 등과 같은 약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이 주원인으로 항생제는 일반적으로 처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하나, 세균성 감염을 시사하는 화농성 객담과 많은 양의 객담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5일 정도 단기간의 항생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