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로나19 비상사태 유지? 해제? 30일 결론?

2020년 1월 30일.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후 3년 동안 전 세계 6억 6천만 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680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죠.


세계보건기구(WHO)가 2020년 1월 처음 발효한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 여부를 놓고 27일 회의를 열었습니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입니다.


이 선언이 유지되면 각국의 방역 태세에는 큰 변동이 없겠지만 해제될 경우 확진자 격리기간 단축, 마스크 의무 착용 조건 완화 등 많은 변화가 뒤따를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나라 역시 비상사태가 해지될 경우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을 홍역, 결핵 등과 같은 '2급'에서 '독감과 같은 '4급'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가 가장 빠르게 재확산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지난 8주 동안 최소 17만 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중국 내 감염병 전문가들은 "적어도 중국 전체 인구의 80%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며, "당분간은 중국 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수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대유행은 분명히 심각한 상태이지만, 지난 3년 간 신속한 항원 검사, 팍스로비드 등 치료제 및 백신을 통해 사람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는 데 상당한 개선이 있었습니다. 세계 인구의 3분의 2 이상이 지금까지 적어도 1번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6억6500만건의 코로나19 감염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68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0억회 분의 백신이 전 세계적으로 투여돼 세계 인구의 약 66%에 달하는 50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추계됐습니다.


만약 위원회에서 해제 결정을 내린다면 사실상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종식을 선언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세계 각국의 방역 규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WHO는 분기마다 국제보건규약 긴급위원회를 소집해, 회의의 안건이 되는 질병이 여전히 '심각하고 갑작스러우며 비정상적이고 예측불가한 상태'인지 검토한 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유지·해제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8주 동안 최소 17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된 중국의 상황을 가장 먼저 언급하면서, “긴급위원회의 회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최근 많은 국가들의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사망자 숫자 증가 추이에 대해 여전히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