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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방광염"면역력 떨어지면 재발


원인


주된 원인을 보면 소변을 보기 전 너무 오래 참는 습관, 꽉끼는 속옷 혹은 바지를 자주 착용해 세균이 좋아하는 따뜻하고 축축한 상태가 만들어지는 경우, 폐경 후 여성호르몬의 변화, 잦은 질세척제 사용, 노화 등입니다.


증상


면역력이 떨어지고 습한 요즘 날씨에 여성들이 주의해야 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급성 방광염입니다. 급성 방광염은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에 대장균 등의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신체적 특성상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소변을 눌 때 통증이 느껴지고 찌릿찌릿한 느낌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방광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방광염은 배뇨 과정에서, 요도에 균이 노출되어 방광으로 잠입,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방광염은 성별,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발병할 수 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발병률이 좀 더 높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요도의 길이가 짧아서 각종 균이 방광에 더 쉽게 침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항문과 요도 입구와의 거리가 짧아 대장균에 의한 방광염 발병 가능성도 높습니다. 


예방


소변 신호가 느껴질 때는 즉시 소변을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방광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체내 세균을 몸 밖으로 잘 배출하기 위해 물은 하루에 6~8잔 이상 즉, 1.5ℓ 이상 마시는 게 좋습니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환절기처럼 온도 변화가 커 방광염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에는 적당한 휴식과 안정을 통해 컨디션 조절에 힘씁니다.


대부분의 급성 방광염은 대장균 등의 세균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약물치료에는 주로 항생제가 사용됩니다.


다행히 방광염은 어느 유형이든 빨리 치료하면 쉽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


아무래도 예민하고 민감한 질환이다 보니 치료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을 터. 하지만 방광염이 상당히 진행되어 신우신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진다면 통증, 구토, 오한, 발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합니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방광을 자극해 소변량이 많지 않은데도 배출 신호를 보내기에 제한해야 합니다.


운동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골반저운동’(케켈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리를 세워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조이며 천천히 들어 올린 후 5~10초간 자세를 유지하다가 서서히 힘을 빼면서 다시 엉덩이를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