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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과 비슷한 "신우신염" 원인과증상

원인


신우신염은 신장 내 세균이 감염돼 발생하는 대표적인 염증질환입니다. 대부분 세균이 방광에서 신장으로 역행해 발생합니다. 여름에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습기로 땀을 많이 흘려 세균 번식이 쉽고,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아 소변량이 자연스럽게 줄고 소변이 방광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름에는 외부활동이 많아지고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을 찾았다가 감염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증상


신우신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잘 생깁니다. 여성의 요도 길이가 남성보다 짧은 생물학적 특징 때문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피로감, 발열, 오한, 두통, 허리 및 옆구리 통증, 구토, 메스꺼움 등이 있습니다. 화장실을 자주 찾거나 소변을 볼 때 고통스러운 증상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방광염이 동반된 경우 급뇨, 잔뇨, 야뇨, 혈뇨 등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납니다. 


신우신염의 증상이 감기 몸살과 유사하기 때문에 가볍게 보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아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잦은 신우신염은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예방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8잔 이상 수분을 섭취해 세균이 방광에 머물지 않고 씻겨 내려가도록 하며 오랜 시간 소변을 참는 행위, 꽉 끼는 속옷 착용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수영장이나 바닷물에 들어갔다가 나온 후, 야외활동 후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반드시 샤워를 해야합니다.


또한 스키니 팬츠나 팬티스타킹 등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옷을 가급적 피해야 하며 속옷은 순면 속옷을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주의


드물지만 요로결석이나 요로기형이 원인일 경우 수술 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당뇨나 만성질환자는 합병증 발생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급성신우신염


급성 신우신염은 신장에 염증이 생겨 고열, 복통, 옆구리 통증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갑자기 오한이 오다가 40도 정도의 고열이 나고, 복통이 생길 수 있으며 옆구리를 두드리면 심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전조증상

 
전조증상으로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볼 때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감기몸살과 비슷한데 가래나 콧물 등의 다른 증상은 전혀 없습니다. 소아인 경우에도 감기 증상 없이 고열이 난다면 한 번 의심해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