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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요즘 제철 갱년기 여성에 특히 좋은 이유

향긋하고 상큼한 유자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11월부터 12월까지가 수확철인 유자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을 자랑하죠. 맛도 몸에도 좋은 유자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자는 각종 비타민의 보고죠. 유자에 풍부한 비타민 A와 C는 항염증, 항산화, 감기 예방, 피로 회복, 피부 미용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 B1(티아민)은 신경계 질환인 각기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평소 콜레스테롤이 고민이라면 유자를 자주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자의 나린진성분과 식이섬유인 펙틴은 혈액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합니다.


한편, 유자의 비타민 C는 빛이나 열에 쉽게 파괴되므로 가급적 열을 가하지 않고 신선하게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하는 방법은 유자를 잘라 즙을 내, 물이나 탄산수에 타서 마시는 것. 유자즙과 물을 2:8 비율로 섞은 다음 기호에 따라 꿀을 첨가하면 됩니다.


유자의 항당뇨와 항비만 효능 입증을 시작으로 인지 기능 개선, 골다공증 개선 등 유자의 다양한 기능적 효능들이 있습니다.


해열, 소염 효과


유자에는 비타민 C가 레몬보다 3배나 많이 들어 있어 감기와 피부미용에 좋습니다. 특히 유자 속 리모넨 성분은 목의 염증을 가라앉혀주고 기침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고혈압 예방


리모넨과 펙틴 성분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고혈압을 예방하며, 신경통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중풍 방지


유자 속 헤스페리딘 역시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풍을 막아줍니다. '본초강목'에는 '뇌혈관 장애로 생기는 중풍에 좋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숙취 해소


유자는 '동의보감'에 '술독을 풀어주고 술 마신 사람의 입 냄새까지 없애준다'라고 쓰여있습니다. 풍부한 비타민 C가 숙취를 빨리 풀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변비 예방


유자 껍질에는 식이섬유가 많습니다. 흔히 유자를 절여 차로 마시는데, 껍질도 함께 먹는 경우가 많아 변비 예방에도 좋은 음식이 됩니다.


유자 속에는 구연산이 많이 들어 있어 강장, 숙취해소, 발한, 해열, 소염, 진해 작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유자의 리모넨성분과 펙틴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고혈압을 예방하며 신경통에도 좋습니다.


유자의 헤스페레딘이라는 물질 역시 뇌혈관 장애 예방 및 혈압을 안정시켜주는 기능이 있어 중풍방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껍질도 함께 먹으면 섬유소가 많기 때문에 변비예방에도 좋은 음식이 됩니다.


유자는 껍질이 있는 채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해야합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유자는 철이나 구리가 함께 있으면 산화가 촉진되기 때문에 유자를 보관 시에는 금속 용기보다는 유리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자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C는 빛이나 열에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열을 가하지 않고 먹는 것이 좋으며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하지만 유자의 효능이 좋은 것만 있는 건 아닙니다. 열을 내리는 차가운 성분의 음식이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이 다량 복용할 경우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당분이 많기 때문에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건강을 해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