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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혈관 건강 지키는 한줌의 기적?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중에서도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합니다.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혈압과 혈행 개선을 위해 이 시기에 많이 찾는 건강식품에는 오메가-3가 있는데, 오메가-3가 많은 식품의 대명사인 호두입니다.


지방은 많고 탄수화물은 적은 견과류, 호두
호두나무에 열리는 열매로, 호두는 성인 여성의 한 끼에 가까운열량을 냅니다. 호두의 열량이 높은 이유는 지방이 많기 때문인데, 같은 견과류인 아몬드, 땅콩의 함량보다도 훨씬 많은 양입니다. 열량이 높은 호두는 한꺼번에 많이 먹지 말고, 하루 적정량을 매일 먹는 것이 좋습니다. 호두 하루 적정 섭취량은 통 호두를 절반으로 쪼갠 것 10~12쪽 정도입니다. 반대로 탄수화물의 함량은 같은 양의 아몬드, 땅콩보다 적습니다.


호두에는 우리 몸에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습니다.특히 알파리놀렌산을 주목할 만합니다. 


알파리놀렌산은 필수 지방산의 한 종류로 체내에서 에이코사펜타엔산과 도코사헥사엔산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식물성 기름이나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데, 오메가-3 형태의 지방산으로 혈중 총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LDL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HDL 콜레스테롤 증가, 혈압 개선, 염증 반응 감소, 혈관 기능 개선 등 심혈관 질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치매 예방 효과 – 뇌 건강에 좋은 식품
알츠하이머병은 뇌세포에 베타 아밀로이드가 축적되어 발생하며, 신경 염증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항산화 효능으로 노화 방지 – 피부 건강에 좋은 식품
호두에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은 피부 세포 구성성분으로 피부 건강에 중요한 성분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호두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E와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E와 폴리페놀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항암 효과까지 가진 호두
호두는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와 모발의 재생을 도와줍니다. 특히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의 종류인 알파-리놀렌산이 다량 함유되어 혈액순환을 개선, 두피의 혈류량을 증가시켜주죠.


두피와 모발의 노화를 막아주고 대사를 활성화시키며, 튼튼한 모발이 자라날 수 있도록 양질의 영양까지 선사합니다. 호두의 하루 권장량은 호두 6~7알 내외입니다.


견과류 중 호두를 먹은 사람들이 다른 견과류를 먹은 사람들보다 우울증 수치가 낮은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호두를 먹으면 비만과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호두는 변비 예방에 좋다. 콩팥의 기능을 강화시켜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요통과 관절통, 어린이 변비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체중증가에 필요한 트립토판과 디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는 호두는 육류보다 단백질과 지방이 많죠. 하지만 호두의 지방은 불포화 지방산이 대부분이며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키는 필수 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호두에는 멜라토닌이들어있어 숙면 유도에도 유익합니다.


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수면 유발 호르몬으로 잠을 푹 자게 해주며 항산화효과까지 겸비했습니다.


이외에도 호두의 알려진 효능으로는 비만 예방, 체중 감량, 우울증 예방, 인슐린 수치 개선, 뼈 건강 개선 등이 있습니다.


구멍이 없고 무게감 있는 것이 좋은 호두. 보관은 냉동 보관
호두를 고를 때는 크기가 너무 작거나 껍데기에 구멍이 뚫린 것은 벌레 먹은 것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껍질이 깨끗하고 큰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들었을 때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이 속이 알찹니다. 호두는 항산화 성분이 많은 만큼 산화되기 쉽기 때문에 호두껍데기가 제거되지 않은 것을 고르면, 더욱더 신선한 호두를 먹을 수 있으며, 보관할 때는 껍질째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고, 껍질을 깐 후에는 산패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두는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살이 찌기 쉽고 설사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