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기억력 개선, 염증 억제에 도움,대표 건강기능 식품 입니다

홍삼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꼽힙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한 기능성 품목 20여 종 중 하나로, 혈행(피의 흐름) 개선, 피로 해소, 기억력·집중력 증진 등에 대한 기능도 인정 받고 있습니다. 6년근 인삼을 수증기로 쪄서 말리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사포닌과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이 조화를 이뤄 다양한 효능을 나타낸다고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홍삼을 꾸준히 섭취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효능들이 연구 단계에서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근육, 뼈 손실을 예방하고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혈압 조절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포함되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삼·홍삼 성분, 근감소증 억제...뼈 손실 예방 효과도 확인

인삼 성분 진세노사이드Rd가 근육세포에 미치는 영향과 근력 증가를 확인하고 작용기전을 규명했으며, 근감소증은 근육소실 및 기능저하로 인한 전신 퇴행성 질환으로 각종 심혈관 질환과 암, 패혈증, 비만,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당뇨병 모두 앓는 환자, 홍삼·인삼 먹으니 혈압 유의하게 낮아져

장내 미생물총은 뼈 건강의 중요한 조절자로, 광범위한 항생제 치료 후 발생한 장내 미생물 불균형, 미생물다양성 감소, 총 미생물 수 감소는 골 손실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내 미생물이 다양하면 건강한 뼈건강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삼은 말리지 않은 인삼을 쪄서 익히고 건조시켜 만들어지죠. 다들 아시겠지만, 면역력을 증진하는 효능으로 유명한 건강기능식품입니다. 또, 육체적인 피로에 영향을 주는 혈중 젖산 농도와 크레아틴산 수치를 감소시켜 피로를 개선하는데 좋구요. 아울러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액 흐름을 개선하는 기능성이 인정됐습니다. 그러나 몸에 좋다고 무턱대고 먹다가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홍삼 복용 주의점입니다.

홍삼이 당뇨에 나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홍삼을 만들 때 같이 첨가된 여러 한약재가 당뇨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홍삼액에 포함된 과당(꿀) 성분이 혈당을 많이 높일 수 있기에 홍삼을 구매할 때 이런 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홍삼은 한약에서 뜨거운 성질을 가진 약으로 봅니다. 현대적인 언어로 말하면 에너지를 생산하게 하는 약이라고 볼 수 있죠. 에너지가 없는 사람 즉 기운 없는 사람이 먹으면 에너지가 나서 좋은 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는 힘 곧, 열입니다. 에너지를 지나치게 나게 하면 타버리겠죠? 그래서 홍삼을 장복하면 열이 위로 뜨는 부작용이 간혹 생깁니다. 대표적인 증상이 간수치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간염 치료제를 복용하는 B형간염 보균자는 간수치를 높일 수 있는 약인 홍삼을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기력이 달려 홍삼 복용을 고려한다면, 식사를 통해 영양소를 골고루 잘 섭취하면서 비타민 B군이 든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방광염은 홍삼을 섭취할 때 제한 사항이 되지 않으리라고 사료됩니다. 홍삼 섭취가 방광 및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도 존재하기 때문에, 복용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갑상선과 홍삼 제품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습니다. 그러나 홍삼 제품을 복용한다고 해서 갑상선에 큰 문제를 일으키진 않습니다.

자궁근종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궁근종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영향을 받는 종양으로 알려졌기에, 여성호르몬이 다량 함유된 홍삼, 석류, 칡즙 등은 가능한 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 이후라면 홍삼 복용이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홍삼에 다른 성분이 같이 섞인 경우, 알 수 없는 성분으로 인해 간독성 등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홍삼은 혈액을 묽게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또한 혈압이나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 홍삼에 든 사포닌 성분으로 인해 흔하지는 않으나 심계항진 같은 부정맥이 생길 수 있으니 나이 드신 분들이 복용할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홍삼과 유산균을 같이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홍삼이 우리 몸에서 약효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사포닌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기 쉬운 컴파운드 K라는 물질로 분해되는데요. 분해 과정이 잘 이뤄지지 않는 사람은 홍삼의 약효를 보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유산균은 사포닌이 컴파운드 K로 바뀌는 기전에 도움을 주기에, 홍삼만 먹는 것보다 유산균과 함께 먹으면 홍삼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홍삼은 대체로 소음인의 신장 기능을 보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홍삼의 원재료는 인삼이지요. 인삼과 홍삼 모두 몸에 열을 올려 에너지를 높이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므로, 손발과 복부가 차가운 냉한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강력한 보약이 됩니다.

그런데 고유한 성질이 매우 강력한 약재라, 체질에 잘 맞지 않으면 발진, 신열, 두통, 소화불량, 사지 무력, 구토, 코피, 설사 등의 부작용을 겪을 확률이 높아 홍삼 단독으로 먹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원래 몸에 열이 많은 분이라면, 과도한 열을 내려주고 시원하게 식혀 주는 다른 약재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