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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무"의 놀라운 효과 보시죠.

무는 10월에서 12월 사이의 제철음식이죠. 무는 재배시기에 따라 봄무, 여름무, 가을무, 겨울무로 나뉘는데, 그 중 가을무가 맛과 품질이 가장 좋습니다.


스트레스 풀리는 식품은 대표적으로 버섯,단호박,사과,감,무,당근,고등어 등이있습니다. 이 음식들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도 하는 '푸드 테라피'라고도 불립니다.


우리 선조는 봄무부터 겨울무까지 건강에 이로운 무로 겨울 무를 꼽았습니다. 겨울무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엽산 등 비타민, 칼슘·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하며 이런 영양소는 특히 잎에 많습니다.


무의 효능은 상당합니다. 깍두기, 동치미 등 다양한 김치로 변신하는 무는 수분이 약 94%를 차지하며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섬유질이 들어있습니다.


때문에 수분은 풍부하되 열량은 낮은 무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또 무의 디아스타아제라는 효소는 음식 소화를 촉진하고, 무의 비타민C는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죠. 풍부한 섬유소는 장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소화 돕는 ‘다이아스테이스’
예로부터 무는 천연소화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에 풍부하게 함유된 다이아스테이스와 아밀레이스등 소화 효소 때문입니다. 다이아스테이스는 전분의 분해를 촉진하는 소화 효소로, 탄수화물 섭취가 많을 때 특히 더 필요한 성분입니다. 무의 뿌리에 다량 함유된 이 성분은 소화를 촉진하고 위산을 조절하여 위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또 무의 소화 효소는 위 통증 및 위궤양 억제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다이아스테이스 등의 소화 효소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날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지 건강엔 ‘시니그린’
무의 독특한 쏘는 맛은 시니그린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기관지의 점막을 보호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하여 목이 건조해지기 쉬운 환절기에 유용합니다. 해열과 기침 및 목 통증을 완화해주는 효과도 있어 목감기가 있을 때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무를 섭취할 때에는 목감기에 좋은 비타민 C가 껍질에 풍부하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노화 방지엔 ‘비타민 C’
비타민 C 함량이 높은 식품입니다. 비타민 C는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억제하고 활성산소 생성을 막아 노화를 방지해줍니다. 또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키는 효능도 있습니다.


항암 효과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
국내외 여러 연구에서 무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가 유방암, 신장암, 폐암, 위암, 난소암 등 각종 암 위험을 낮춘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종양을 억제하고 세포자살을 유도해 항암 효과를 냅니다. 또 간의 해독 효소 생성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발암물질 및 활성산소로부터 DNA가 손상되는 것을 막는 항산화제 역할을 합니다.


다이어트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무에서 매운 맛을 내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은 혈류를 올려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킵니다. 신진대사가 활발할수록 지방연소가 잘 돼 체지방율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무는 비만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무해하게 하는 작용도 하며, 94%가 수분으로 이루어져있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꼽힙니다.


무는 몸의 열을 낮추고 기침을 줄여주는 등 목이 아플 때 효능도 있어 한방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무, 배추,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에 함유된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 물질이 대장염증을 완화시키는데 효능이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맛있는 무 고르는 법
무는 잎이 푸르고 단단하며 잔뿌리가 많지 않은 것을 고르도록 합니다. 무 뿌리 쪽이 통통하고 위쪽 초록색 부분이 넓을수록 맛이 좋습니다. 되도록 들었을 때 묵직하고 살짝 눌렀을 때 단단한 무가 품질이 좋습니다. 곧고 표면이 매끄러워야 좋은 무 입니다. 휘거나 쪼개진 것은 재배할 때 미숙 퇴비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